“세계 수영선수들, 한의물리치료에 푹 빠져”
“세계 수영선수들, 한의물리치료에 푹 빠져”
  • 장인선 기자‧허일권 인턴기자 (H.onebook@k-health.com)
  • 승인 2019.07.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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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7월 12일 개막
메디컬센터 내 한의진료실 마련
선수들 추나 등 한의물리치료 경험 후 효과에 놀라
외국 선수와 팀닥터가 선수촌에 마련된 메디컬센터 내 한의진료실에 방문했다.
브라질 팀닥터 카요 세이즈와 팀닥터 2명이 메디컬센터 내 한의진료실에 방문했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 각국 선수들이 선수촌에 속속 입촌하고 있는 가운데 메디컬센터 내 마련된 한의진료실이 외국 선수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8일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연소로 출전한 브라질의 다이빙선수 안드레사멘데스 선수가 브라질 팀닥터들과 함께 한의진료실을 방문했다. 선수는 16일 경기를 앞두고 연습하는 중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추나, 한의물리치료 등의 한의치료를 받았다.

선수촌 담당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정신영 한의사는 “통증의 원인을 진단해 근육과 경혈을 추나와 침으로 자극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치료 후 안 되던 동작이나 손상부위의 통증이 개선된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브라질 팀닥터들은 선수의 치료과정을 지켜보며 침, 추나, 뜸 등 여러 가지 한의학 치료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한의학회 박윤형 한의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의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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