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치매치료제 ‘타미린’ 서방정, 시장 점유율 52% 돌파
현대약품 치매치료제 ‘타미린’ 서방정, 시장 점유율 52% 돌파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7.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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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치매치료제 ‘타미린’ 서방정이 매출 50억원, 시장점유율 52%(UBSIT DATA, 2019 1H MAT 기준)를 기록하며 갈라타민 성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타미린 서방정은 기존 치매치료제 레미닐피알 서방캡슐을 현대약품이 서방정제화한 제품이다. 타미린 서방정은 특허받은 Diffusion Martix Type(matrix 수용성 부형제에 채널 형성 후 채널을 통해 약물이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시스템)의 방출 제어 기술을 적용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아세틸콜린의 분해효소를 억제해 작용 가능한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시냅스 전 니코틴 수용체 활성을 통해 더욱 많은 아세틸콜린 및 기타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등 기존 국내 치매치료제와는 차별화된 두 가지 기전으로 작용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대약품은 그간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개량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런 연구개발의 첫 스타트가 바로 ‘타미린’ 서방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는 복용 편의성을, 의약사에게는 처방 및 조제 편의성을 높여주는 제형 차별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현재 치매치료 시 병용 처방이 많은 치매복합제를 개발 중으로 올해 하반기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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