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의 고민 ‘정수리 탈모’, 한방에선 어떻게 다스릴까
남녀 모두의 고민 ‘정수리 탈모’, 한방에선 어떻게 다스릴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7.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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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은 “한방에서는 머리의 열을 내리고 저하된 부신기능을 회복하는 등 몸속 문제를 바로잡는 것에 집중해 정수리 탈모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은 “한방에서는 머리의 열을 내리고 저하된 부신기능을 회복하는 등 몸속 문제를 바로잡는 것에 집중해 정수리 탈모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만인의 고민 ‘탈모’. 그중에서도 정수리 탈모는 많은 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형이다. 남성은 정수리를 기준으로 O자 모양으로 머리숱이 줄어들며 여성은 가르마를 기준으로 머리숱이 점점 줄어드는 형태를 띤다.

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은 “정수리 탈모는 남녀마다 그 양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탈모 원인이 몸속에 있다는 사실은 같다”며 “이에 한방에서는 정수리 탈모 개선을 위해 몸속 문제를 바로잡는 치료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 말하는 정수리 탈모의 원인은 체내 쌓인 많은 열과 부신기능 저하다. 지나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과로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면 체내 많은 열이 생성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열이 상체로 몰려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것.

김건형 원장은 “열이 두피로 몰리면 모공이 넓어져 탈모를 촉진한다”며 “하지만 정수리 탈모는 다른 탈모 유형과 달리 모근기능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통해 발모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탈모가 오래돼 모발굵기가 가늘어졌다면 모발이 다시 굵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에 정수리 탈모는 증상을 자각했을 때 치료를 서둘러야한다고.

김건형 원장은 “우선 탈모를 유발한 몸속 문제를 찾고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 등을 처방해 머리로 몰린 열을 내리고 저하된 부신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알맞은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가벼운 유산소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식이나 폭식 등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을 고쳐야한다. 또 하루 6~7시간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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