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습기가 세상을 포위하는 장마철
우리 강아지 건강전선 지켜주세요!
장마철 강아지 건강관리 수칙
#2.
연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장마철엔
습기와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장마철 평균 습도는 무려 80~90%.
기온도 높아 꿉꿉한 환경이 조성되는데요.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딱 좋습니다.
[아산동물의료센터 김현석 원장]
이 녀석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제습과 더불어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제가 다음 장부터 알려드리는 팁을 꼭 기억해서
강아지가 건강하게 장마철을 이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3.
♦ 목욕 후 털과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말려주세요.
장마철에 강아지 피부가 젖은 털에 오래 덮이면
습진이나 곰팡이성 피부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털이 긴 강아지는 더 신경 써서 말려야 해요.
귀가 처진 강아지는 귓속도 꼼꼼히 말려 주시구요!
※ 강아지는 피부가 약해 드라이기 열에도 화상을 입어요.
드라이기를 강아지 몸에서 40cm쯤 떨어뜨려 사용하세요.
피부가 건성이거나 각질이 많이 생기는 강아지는
피모를 다 말린 후 보습제를 사용해 관리해줘야 합니다.
#4.
♦ 빗질을 하루에 1~2회 해주세요.
강아지의 털은 촘촘하게 나고 가늘어서
습기와 만나면 잘 뭉치고 엉키기 마련입니다.
이 경우 자연히 바람이 피부까지 닿기 힘들어
세균, 곰팡이에게 천국 같은 환경이 만들어지죠.
빗질로 털을 고르게 정리해야 털 사이로
바람이 통해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아침저녁으로 빗질해주면 혈액순환에도 좋습니다~
#5.
♦ 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 식중독 예방하세요.
■ 건사료 보관법
1. 한 달 안에 소진할 수 있는 소포장 사료 구입
2. 사료를 일주일 분량으로 나눔
3. 각각 방습제와 함께 밀폐 용기에 담음
4. 햇빛이 없고 통풍이 잘 되며 서늘한 장소에 보관
※ 사료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더운 외부로 꺼낼 때 기온 차이로 사료가 습해지거든요!
습식사료는 개봉 직후 다 먹이는 게 좋습니다.
식기에 덜어내고 남은 습식사료는 유리그릇에 담아
냉장 보관한 후 2일 이내에 소진하도록 합니다.
#6.
♦ 식기를 청결하게 관리해 주세요.
식사 후 식기에 남은 사료 찌꺼기나 기름기 등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세균이 증식하지 않습니다.
세척이 끝나면 완전히 건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 강아지 식중독 증상
• 구토 • 설사 • 부종 • 혈변
• 기력저하 • 식욕저하
• 피부발진 • 가려움증 • 호흡곤란
식중독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동물병원을 찾으세요.
#7.
★ 천둥공포증을 아시나요?
강아지는 청각이 뛰어나 소리에 예민합니다.
따라서 ‘우르르 쾅’ 천둥이 치면 너무 두려운 나머지
울부짖거나 숨을 곳을 찾아 돌아다닐 수 있는데요.
이를 천둥공포증이라 한답니다.
※ 천둥공포증 대처법
• 방음을 위해 창문과 방문을 닫고 커튼을 쳐요.
• 간식을 주거나 놀아줘 신경을 분산시키세요.
• 다정한 말과 스킨십으로 마음이 안정되게 하세요.
#8.
[아산동물의료센터 김현석 원장]
습기와 천둥의 공격에도 끄떡없는
강아지의 건강한 장마철 나기,
보호자의 세심한 배려에 달렸습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아산동물의료센터 김현석 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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