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⑥향료(Fragrance)
‘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⑥향료(Fragrance)
  • 한정선 기자(향장학 박사) (fk0824@k-health.com)
  • 승인 2019.07.2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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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화장품’ 구성하는 7가지 기본원료를 알아볼까요? ⑥향료(Fragrance)

향료(Fragrance)
천연향료
합성향료
조합향료

화장품에 첨가되는 향료는 크게 천연향료, 합성향료, 
조합향료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은 오로지 ‘코'를 즐겁게 하기 위한 도구일 뿐
화장품의 효능을 증가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즉,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성분은 아니라는 의미다.

향료(Fragrance) 천연향료
주로 식물의 줄기나 열매, 꽃, 잎 등에서 추출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증류 추출법'을 활용하여 만든다.
이는 식물이 내는 유효한 향을 정밀하게 정제해서
추출하는데,  사람에게 거부감이 적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고, 향을 구현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는게 단점이다.

또한 ‘사향 고양이의 분비물’과 같은 동물에서 추출한
천연향도 있지만 대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화장품에서 성분으로 확인할 때는 
‘식물명 + 오일‘ 로 표기되므로 특정 천연향에
알레르기가 있는 피부라면 꼭 확인해보고
구입해야 한다. 

* 대표적인 천연향료 *
라벤더, 로즈마리, 티트리, 오렌지, 라임 등

장점
합성 향료와 비교하여 안전하다
향과 함께 식물의 약리작용 가능하다
천연 방부제로써 역할을 한다. 
하지만 천연향료라고 100% 안심할 수는 없다.
‘사프롤’, ‘쿠마린’, ‘메틸 유계놀’ 등은 
식물성 향료이지만 발암성을 띄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향료(Fragrance) 합성향료
일반적으로 ‘인공향료’ 라고도 불리며, 석유나 
석탄, 목재 등을 원료로
화학반응에 의해 얻는 화학물질이다.

일반적으로 향료는 한 가지 성분만 첨가되지는 않고
수십 종으로 이루어져 제품이 완성된다.

하지만 천연향료에 비하여 저렴한 가격 때문에 
대중적으로 쓰이는 성분이다. 

향료(Fragrance) 합성향료 - ‘디에틸프탈레이트(DEP)’ OUT!
향기를 오랫동안 보존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디에틸프탈레이트(DEP)’는 
남성과 여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

이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장난감과 목재 등 생활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물품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중복되어 노출될 수 밖에 없으므로 주의를 기울여햐 한다.

향료(Fragrance) 합성향료 – ‘바디버든’의 위험!
일반적으로 화장품에 사용되는 향료가 우리 몸에
일으키는 유해성이 높지 않을 만틈 소량이라고 하더라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일상 속에서 사용 빈도가 높고 시간이 
지날 수록 중복되어 우리 몸에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피부 흡수량이 높은 것에 비해 
이를 해독하는 능력은 낮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EU와 식약처에서 고시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26가지‘
을 고시하였다.

이중 제라니올(Geraniol), 벤질알코올(Benzylalcohol),
시트랄(Citral), 리모넨(Limonene), 
벤질벤조에이트(Benzyl Benzoate) 
등은 빈번하게 사용되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향료(Fragrance) 조합향료

천연향료와 합성향료를 조합한 향료를  말하며
혼합향료로도 불린다. 
이는 보통 수십 종의 천연 및 합성 향료가 혼합돼 만들어지는데
자칫 ‘천연향료’를 사용한 화장품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에서 향료는 ‘향료‘ 단어 하나로만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내가 쓰는 화장품에 어떤 향료 성분이 포함되었는지 
확인이 쉽지 않다. 
설령 향료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해도 
원인을 규명하기 어려우므로
불필요한 향에 대한 집착은 버리는 것이
피부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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