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의료진 직접 강사로 나서 의료분야 교육 진행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미래 의료인들을 위한 꿈의 발판을 마련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꿈의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도내 고등학생들의 의료분야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꿈의대학’은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 또는 기관에서 개설된 강좌를 이수해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신장시키는 학생중심 교육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17개 기관과 상호협력해 총 4919개 강좌에서 10만3000여명의 학생들이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올해 2학기부터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이하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멋있는 외과에 대해 알아보기 ▲의학은 과학인가 예술인가 ▲생활 속의 내과 ▲의료 관련 직업의 세계 ▲병원을 경험해보자 등 의료 관련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5개 강좌를 운영한다.
매주 1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강의는 2시간씩 8번 진행되며 학생들은 직접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의료진 30명이 강사로 나서 생생한 의료현장얘기는 물론, 전문적인 의학지식과 의료 관련 직업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꿈의대학 운영으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의료분야에 대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의료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의료진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의료산업분야에서 미래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미래사회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주체가 교육에 참여해 학생들 스스로 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미래핵심역량을 지원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상생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아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고, 성장한 아이들은 미래의 사회구성원으로 공공성에 기여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