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산책길 반려견을 위협하는 ‘참진드기’ (a.k.a. 살인진드기)
[카드뉴스] 산책길 반려견을 위협하는 ‘참진드기’ (a.k.a. 살인진드기)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7.28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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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풀숲에 도사리는 복병

참진드기 (a.k.a. 살인진드기)

[라라동물의료원 이진민 대표원장]

제가 진드기로부터 반려동물을 지키는 방법을

다음 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 테니,

꼭 기억해서 진드기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반려동물과 푸르른 자연에서 나들이할 때

경계 대상 1위는 참진드기입니다.

참진드기는 풀에 가만히 붙어 있다가

지나가는 동물에게 ‘찰싹’ 붙어 피를 빨아먹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한꺼번에

많은 참진드기가 반려견에게 옮겨붙진 않는다는 겁니다.

문제는 흡혈을 통해 각종 병균을 옮긴다는 거예요.

그 결과 반려동물은 목숨을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3.

♦ 대표적인 참진드기 매개 질환

1. 바베시아증

바베시아 원충이 적혈구에 기생하면서

적혈구를 파괴해 심각한 빈혈을 일으킵니다.

황달, 혈뇨, 고열, 식욕부진을 유발하며

제때 수혈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2. 라임병

보렐리아균이 여러 기관에 해를 끼칩니다.

보통 근육통과 관절염을 유발해

다리를 절뚝거리는 등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관찰됩니다.

고열, 무기력, 식욕부진도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신장∙심장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3. 아나플라즈마증

백혈구나 혈소판이 아나플라즈마균에 감염돼

고열, 절뚝거림, 무기력, 식욕부진, 기침, 발작,

빈혈이 일어나며 지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에를리키아증

백혈구에서 증식한 에를리키아균이 온몸에 퍼져

고열, 무기력, 식욕부진, 비정상적인 멍이나 출혈,

만성적인 눈 염증, 절뚝거림을 일으킵니다.

 

#5.

♦ 참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법

▲ 야외활동 전

• 참진드기 예방 목걸이 착용

• 먹거나 바르는 참진드기 예방약 투약

- 수의사와 상담한 후 적절한 제품 선택

• 참진드기가 몸에 붙지 않도록 얇은 옷 착용

 

#6.

▲ 야외활동 후

• 목욕과 빗질해주기

• 털이나 피부에 참진드기가 붙었는지 구석구석 확인

- 피부에 붙은 참진드기는 핀셋으로 확실히 제거

 

#7.

♦ 피부에 붙은 참진드기 제거법

1. 핀셋을 알코올로 소독해요.

2. 핀셋으로 참진드기의 머리를 잡아요.

- 피부에 박힌 이빨까지 뽑기 위해서랍니다.

3. 힘을 조절해서 슬슬 잡아당겨 뽑아내요.

※ 성급하게 참진드기의 몸통을 잡고 뽑다가

머리가 피부에 박혀 있으면 염증이 생기고

결국 참진드기 매개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8.

[라라동물의료원 이진민 대표원장]

참진드기를 성공적으로 제거해도 동물병원을 찾으세요!

참진드기 매개 질환의 발생 여부를 진단하고

병원균 감염 예방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잊지 마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라라동물의료원(구로동 소재 동물병원) 이진민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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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봉 2019-08-08 21:35:30
가정에서 쉽게 만들수 있는 진드기 기피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무조건 병원에 오라고 하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