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그 아름다운 동행 다시 시작되다!
서울대병원-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그 아름다운 동행 다시 시작되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8.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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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운영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개원 5주년 및 2기 출범
5년간 외래환자 10만여명 등 성과, 진료서비스 강화로 운영 박차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UAE 정부와 5년간 위탁 운영 계약을 맺고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1일에는 재계약에 성공해 2기가 출범했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UAE 정부와 5년간 위탁 운영 계약을 맺고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1일에는 재계약에 성공해 2기가 출범했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이 개원 5주년을 맞이했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UAE 정부와 5년간 위탁 운영 계약을 맺은 이후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재계약 체결에 성공, 2기 출범을 했다. 현재 한국인 의사 52명과 간호사 66명 등 총 176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관계자들이 개원 5주년 기념 및 2기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대병원과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관계자들이 개원 5주년 기념 및 2기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6일 현지에서는 5주년 개원 기념식 및 2기 출범식이 열렸다. UAE 정부 관계자와 병원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년 동안의 성공적인 병원 운영을 축하하고 2기 출범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외래환자 10만3600명, 입원환자 5000여명 진료와 약 2000건의 수술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선진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고자 해외로 떠났던 많은 UAE 북부 지역 주민들이 자국 내에서 빠르게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 의사 52명과 간호사 66명 등 총 176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심장판막치료, 원스톱 유방암 치료 등 기존의 진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각오다.

UAE 대통령실 산하 의료사업단 압둘하디 알 아흐바비 부실장은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수많은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며 “특히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리더 역할이 컸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헌신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개원 5주년·2기 출범은 병원이 있는 UAE 북부 지역을 비롯한 전역에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병원과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이 긴밀히 협력해서 향후 의료기관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2014년 첫 운영 당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UAE 대통령실의 변함없는 지원을 받아 극복해냈다”며 “전 세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사명임을 새기고 서울대병원과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의 도약을 위해 전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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