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더 정밀하고 정확한 암치료 위해 이바지 할 것“
고대안산병원 “더 정밀하고 정확한 암치료 위해 이바지 할 것“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8.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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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TrueBeam STx’ 도입
고대안산병원이 최신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TrueBeam STx’를 도입해 기존의 치료기보다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고대안산병원이 최신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TrueBeam STx’를 도입해 기존의 치료기보다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고대안산병원이 미국 Varian의 최신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TrueBeamSTx’를 활용한 방사선치료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방사선치료는 말기 암환자의 증상완화, 수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해 사용돼왔다. 하지만 현재는 의료장비 기술의 발달로 최소 7종류 이상의 암을 치료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TrueBeam STx는 현존하는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중 가장 세밀한 2.5mm 다엽콜리메이터를 사용해 기존의 치료기보다 더욱 정밀하게 조준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병변에만 높은 선량을 집중시킬 수 있다.

또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호흡이나 환자의 체격변화를 관찰해 기존 치료시간을 단축된시켰다. 더불어 뇌종양 방사선 수술에 주로 사용되던 ‘감마나이프’의 특장점인 다중빔 기능이 탑재돼 있어 감마나이프나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위해 타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방사선종양의학과 임채홍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과거 정확한 조준이 어려워 보조적인 역할로 주로 활용됐던 것과 달리 최신의 방사선치료는 여러 종류의 암을 완치시킬 수 있다” 며 “기존의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신체 깊숙한 부위와 혈관 주위의 종양을 치료하기에 용이하고 재발하거나 전이한 암에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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