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가 집 나갔다?! 효과적인 수색방법을 소개합니다.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가 집 나갔다?! 효과적인 수색방법을 소개합니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8.1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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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가출 고양이를 찾아서

고양이가 집 나갔다?!

효과적인 수색방법을 소개합니다.

 

#2.

환기하다가

배달 음식∙택배 받다가

쓰레기봉투를 내놓다가

반려묘의 돌발 가출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보호자가 아무리 신경 써도

고양이의 총알 같은 스피드에 속수무책일 때가 있죠.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그럴 땐 절대 당황하지 말고 다음 지시를 따르세요.

 

#3.

①사람들에게 알리기

고양이는 아마 멀리 가지 않았을 테니

집 근처에 고양이의 생김새, 눈에 띄는 특징, 성격과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재한 전단을 붙여요.

요즘은 SNS를 통해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경우도 많다네요.

②구석구석 샅샅이 찾기

낯선 집 밖 환경에 당황한 고양이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숨어있을 수도 있어요.

높은 곳, 자동차 밑, 건물벽 사이 좁은 틈새, 에어컨 실외기 뒤 등

고양이가 숨을 만한 공간을 샅샅이 찾아야 해요.

 

#4.

③체취 이용하기

고양이의 분변이 묻은 화장실 모래나

세탁하지 않은 옷을 집 근처에 두세요.

체취가 묻어있는 자신의 영역을 찾아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④나긋나긋 평소처럼 이름 부르기

마음이 급하겠지만 고양이의 이름을 소리쳐 부르는 건 좋지 않아요.

당황스럽고 두려운 마음이 담긴 보호자의 목소리에

오히려 도망가 버릴지도 모른답니다.

평소 함께 놀이를 하거나 간식을 먹일 때 부르던 목소리가 적당하겠죠?

(보호자) 미미야~ 우리 미미 어딨니~

 

#5.

⑤야행성 되기

고양이는 밤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수색도 밤에 하는 것이 유리해요.

하지만 고양이가 집을 나간 시간이 낮이라면

밤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답니다.

당장 나가서 고양이를 찾기 시작하세요!

▶고양이를 발견했다고요?

그럼 아주 침착하게, 천천히 다가가세요.

고양이에게 손을 내밀어 익숙한 보호자의 체취를 맡게 해주고

고양이가 안정을 찾으면 큰 담요로 부드럽게 감싸 안아주세요.

집을 나선 후 다치거나 진드기에 물렸을 수 있으니

반드시 함께 동물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6.

▶고양이 가출 예방법

①중성화수술

발정기 고양이는 호르몬의 노예!

특히 수컷은 암컷이 내는 소리와 냄새를 따라

머나먼 길을 떠나기도 하니 중성화수술을 꼭 해주세요.

②방묘창 설치

문을 열어둬도 쉽게 탈출할 수 없도록 방묘창을 설치해요.

③현관문과 거리 두기

고양이가 바깥세상에 관심을 두지 않도록

간식 주기, 외출 전후 인사는 현관문, 창문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해요.

 

#7.

▶혹시 모를 가출에 대비해 꼭 준비하세요.

-마이크로칩 삽입(*동물등록)

-호명 훈련

*고양이 동물등록은 현재 시범 사업으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며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8.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반려묘 가출에 대비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

하지만 고양이가 일단 집을 나섰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인내심을 갖고 찾아주세요.

고양이는 분명히 보호자를 애타게 찾고 있을 거예요.

그래도 못 찾겠다면

마지막으로 고양이 탐정에게 의뢰를 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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