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가신다고요? 상비약부터 챙기세요~
벌초 가신다고요? 상비약부터 챙기세요~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8.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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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는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SFTS는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추석을 2주 앞둔 시점 벌초하러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벌초 중 야생진드기에 물릴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올해 전국 SFTS 환자는 115명을 기록했다. SFTS는 사망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각종 지자체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SFTS는 약 1주에서 2주의 잠복기가 있으며 이후 발열과 함께 오심,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SFTS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벌초나 성묘 등 산이나 풀숲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긴소매나 긴바지 등을 착용해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거나 벌레기피제를 사용해 야생진드기를 예방해야한다. 이에 건강한 가을철 야외활동을 위해 몇 가지 상비약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약품 벌레물림치료제 ‘버믈리’ 시리즈 중 스프레이 타입의 ‘버물이카리딘케어액’은 모기나 해충이 기피하는 성분인 ‘이카리딘’이 함유돼 있어 해충의 접근 자체를 차단해준다. 또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둥근머리버물리겔’은 겔 형태로 쉽게 흐르지 않고 흡수가 빨라 가려움 해소효과와 벌레에 물려 생기는 부기 등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켜 주며 둥근머리 용기 부분을 사용해 벌레 물린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으며 피부에 부드럽게 도포 가능하다.

신신제약의 ‘모스키토 아웃도어’ 역시 모기나 진드기 등의 기피에 유용한 제품이다. 4시간 이상 강력한 차단력을 지니고 있으며 휴대가 간편한 에어로졸 타입으로 돼 있다.

GC녹십자의 ‘모스케어에프’는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가 주성분인 스프레이 타입 모기기피제다. 실리콘 팩킹으로 돼 있어 등산이나 낚시, 물놀이 등 야외활동 시 제품이 용기 밖으로 흐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일동제약은 최근 해충 솔루션 브랜드 잡스(ZAPS)의 여행용 미니 세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일동제약이 선보이는 미니세트는 모기나 진드기 기피제 ‘잡스 아쿠아가드액’, 집먼지진드기 구제용 ‘잡스 진드기 스프레이’, 손살균소독자 ‘닥터잡스 핸드세니타이저 액’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각각 15ml의 용량으로 야외활동 시 휴대하기 용이하고 해외여행 시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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