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병원, 모잠비크 의료진에 화상치료 노하우 전수
베스티안병원, 모잠비크 의료진에 화상치료 노하우 전수
  • 허일권 기자 (H.onebook@k-health.com)
  • 승인 2019.08.30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스티안병원은 모잠비크 국적의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을 대상으로 '2019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을 실시한다.
베스티안병원이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모잠비크 의료진에게 화상치료 교육을 제공한다.

베스티안병원이 29일 ’2019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으로 외국 의료진에 대한 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스티안병원에 따르면 연수 대상자는 모잠비크 국적의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다. 이들은 베스티안병원에서 총 6개월 동안 진료 및 시술참관, 강의, 실습, 학회 참여 등 화상에 관한 우수한 의료기술을 체험하며 임상교육을 받는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보건의료인력이 부족해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원국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베스티안병원 윤천재 의료원장은 “전 세계에 화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생의 모국에 실질적인 의료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많이 배워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은 지난해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에 화상센터 의료진 2명을 파견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이론 교육과 함께 수술을 통한 현장교육 실시 등 화상의료 컨설팅을 수행했다. 올해는 8월 2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베스티안 의료진을 모잠비크 켈리만병원에 파견해 현장교육 및 현장 수술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