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차세대 암치료 위해 세계와 손잡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차세대 암치료 위해 세계와 손잡다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8.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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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CNEA와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 포획치료기술’ 개발 추진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9일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 포획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아르헨티나 국가원자력위원회(CNEA)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암환자에게 중성자와 반응해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붕소화합물을 주입해 의료용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통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암치료기술이다. 현재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양기관은 정전형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 개발을 목표로 ▲정전형 가속기 기술이전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전문 인력 상호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이 추진하고 있는 가속기 기반 중성자포획치료 기술과 아르헨티나 국가원자력위원회의 정전형 가속기 기술의 접목으로 개발 우수성을 확보할 예정이다”며 “향후 병원 내 설치 및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국가원자력위원회는 원자력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20여년간 원자로 기반 중성자포획치료를 연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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