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
당신의 반려동물은
비만입니다
#2.
둥글둥글 오동통 살이 오른 반려동물.
말랑한 촉감까지 Perfect!
하지만 비만이 반려동물의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살찐 반려동물을 보는 것이 마냥 기쁠 수만은 없을 거예요.
▶비만이 유발하는 질환
디스크질환 / 관절염 / 당뇨 / 지방간 / 피부질환
/ 심혈관질환 / 호흡기질환 / 신장질환 / 변비 / 췌장염
#3.
“우리 반려동물은 살짝 통통한 거지, 뚱뚱한 게 아니에요!”
이렇게 반려동물의 비만을 부정하고 있지는 않나요?
조금 통통해 보이는 반려동물도
이미 비만에 접어든 상태일 확률이 높으니
체중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반려동물에게 다이어트가 필요한지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BCS 측정을 해보세요.
#4.
▶보호자도 쉽게 할 수 있는 BCS 측정
BCS(Body Condition Score)는
반려동물의 비만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반려동물의 척추와 갈비뼈, 골반을 손으로 쓸어내려
체형을 평가하고 단계를 나눕니다. (성년기 반려동물 대상)
◆1단계(매우 마름)
갈비뼈, 척추, 골반이 눈으로 보일 정도로 피하 지방이 거의 없어요.
◆2단계(저체중)
갈비뼈가 드러나고 허리선이 뚜렷하며 지방이 적어요.
◆3단계(이상적)
위에서 보면 허리가 잘록하고
피하 지방이 적당히 만져져요.
#5.
◆4단계(과체중)
갈비뼈가 잘 만져지지 않고 허리가 구분되지 않아요.
배와 꼬리를 만지면 지방층이 느껴져요.
◆5단계(비만)
손이나 육안으로 갈비뼈를 확인할 수 없고 목에 살이 접혀요.
다리와 배, 꼬리에 두꺼운 지방층이 만져져요.
BCS 4, 5단계에 해당하는 반려동물은
즉시 체중 감량을 시작해야 합니다.
당신의 반려동물 BCS는 몇 단계인가요?
#6.
▶반려동물 다이어트 필승 전략
①다이어트 계획 세우기
- 수의사와 상담해 목표 체중을 설정해요.
- 하루 권장 칼로리와 필요한 운동량을 계산해요.
②식이 조절하기
- 열량이 낮고 적게 먹어도 배부른 다이어트 전용 사료를 먹여요.
- 건사료를 물에 불려 주거나(포만감 유도)
습식사료와 번갈아 급여하세요.
- 천천히 조금씩 먹도록 유도해요.
③운동량 늘리기
- 강아지는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산책해요.
- 관절질환을 앓는 반려동물은 산책 대신 욕조에서 수영을 해요.
- 고양이는 캣휠∙장난감으로 운동량을 채워요.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반려동물의 비만은 다음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 갑상선기능저하증
- 부신피질기능항진증
운동을 게을리하거나 사료를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찐 반려동물은 질환 유무를 먼저 검사해 주세요.
이런 경우에는 원인질환 치료가 우선입니다.
※중성화수술 후에는
더 이상 생식 활동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살이 찔 우려가 큽니다.
회복 후 적당한 운동과 사료량 조절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8.
반려동물에게 체중 감량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보호자가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돼줘야 해요.
이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간식이 아닌 체중 감량 노력으로 보여주세요.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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