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삶의 질 위해 구슬땀” 강동경희대병원 기경도 교수, 국내 최단기간 부인과 로봇수술 200례 달성
“여성 삶의 질 위해 구슬땀” 강동경희대병원 기경도 교수, 국내 최단기간 부인과 로봇수술 200례 달성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9.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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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도 교수
기경도 교수

로봇수술이 다양한 암에서 효과를 발휘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로봇수술은 복부에 한 개 또는 3~4개의 작은 구멍을 내 수술하는 최초침습수술로 절개범위가 작아 무엇보다 미용적인 효과가 크다. 통증 및 출혈위험 역시 적어 회복속도도 빠르다.  의료진은 보다 확대된 시야로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어 신경손상 등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 가운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기경도 교수가 단일 교수로는 국내 최단기간 부인과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8년 5월 첫 번째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기경도 교수는 부인암(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난소종양, 골반장기탈출증 등 다양한 부인과질환에서 자궁적출술, 자궁근종 제거술, 단일공 수술 등을 로봇수술로 진행했다.

기경도 교수는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인과 분야에서 로봇수술은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고 수술 후 결과에 대해 의사뿐 아니라 환자도 만족스러워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입장에서 최선의 수술 방법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많은 환자들이 첨단 의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경도 교수는 로봇/복강경/단일공수술, 부인암 및 부인과 양성종양(자궁, 난소)을 전문분야로 여성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BS 명의에 자궁의 혹 편에 출연해 관련 건강정보를 전달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차세대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목련교수’ 1기에 선정된 바 있다.

목련교수란 경희대학교 교화인 목련에서 따온 명칭으로 젊고 역량 있는 의료진이 탁월한 학문적·임상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목련교수 활동기간에는 국내외 학회 참가 우선 기회, 연구논문비,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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