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종양만 쏜다” 이대서울병원, 최첨단 방사선기기로 암환자 삶의 질↑
“정확히 종양만 쏜다” 이대서울병원, 최첨단 방사선기기로 암환자 삶의 질↑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9.06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첨단 암 치료 선형가속기 ‘트루빔-에스티엑스’ 도입
이대서울병원이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트루빔-에스티엑스(Truebeam STx)’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기기는 정확히 종양 조직에만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신속·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트루빔-에스티엑스(Truebeam STx)’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기기는 정확히 종양 조직에만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신속·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방사선치료가 암 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대서울병원이 최첨단 방사선기기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섰다.

이대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첨단 암 치료 선형가속기 ‘트루빔-에스티엑스(Truebeam STx)’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트루빔-에스티엑스는 폐암, 간암을 비롯한 뇌전이암, 척추전이암 등에 비침습적인 체부정위방사선치료(방사선 수술)가 가능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로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방사선 치료장비로 알려졌다.

세밀한 2.5mm 다엽 콜리메이터(multi-leaf collimator·환자마다 다른 종양 모양과 크기에 맞춤형 방사선조사가 가능한 장치)를 사용하고 다양한 보조영상 장비, 환자 자세를 정확히 맞춰 줄 수 있는 테이블 등이 탑재돼 정확하게 종양 조직에만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이대서울병원이 도입한 트루빔-에스티엑스 선형가속기는 하이퍼아크 솔루션이 탑재돼 단일 또는 다발성 뇌 전이암의 방사선 수술에 있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 기존 치료기에서 환자에게 고통을 줬던 ‘고정 핀’ 삽입 방식이 아닌 특수 고정 기구를 사용해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시켜준다.

김경수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번에 도입한 선형가속기를 통해 좀 더 정교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지고 치료 시간도 단축해 환자의 편의성을 증진시켰다”며 “최적의 방사선 치료로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스마트수술실 시스템과 최신 수술용 로봇 다빈치 Xi 도입에 이어 트루빔-에스티엑스의 본격 가동으로 첨단 장비를 활용해 중증질환 치료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