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 이어 연천까지…사람도 감염될까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 이어 연천까지…사람도 감염될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9.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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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이어 오늘(18일) 연천군에서도 발병사례가 추가되면서 모두가 긴장 상태다. 일단 병 자체도 생소한 데다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 멧돼지가 African Swine Fever Viris(ASFV)에 감염돼 발생하는 중증출혈성 질환으로 돼지에서 치명률은 100%이며 전염력이 높아 돼지고기 식품, 사료 무생물 매개물에 의해서도 국가 간 전파가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없다.

유럽식품안전국(EFSA)과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또한 “인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원인균에 감수성이 없어 건강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 유통되는 돼지고기 역시 도축장에서 검사해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만 시중에 공급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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