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하 H+양지병원)이 해외로도 소통의 문을 활짝 열었다.
H+양지병원은 20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국립 법무부 내무병원인 ‘GHSSS병원’(General Hospital for the States Special Servants)과 한·몽국제의학포럼(Green & Red International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H+양지병원이 양 병원과 병원행정과 보건의료 정보공유, 양국 의료진 우호 증진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한 데 따라 양국 의료진이 참여하는 공동 포럼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의 명칭은 양국 병원의 로고 컬러를 인용한 ‘Green & Red International Innovation Forum’으로 정했다.
이날 포럼에서 H+양지병원은 ▲어깨 관절경 수술 및 치료(정형외과 정호연 과장)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Holmium레이저치료(비뇨의학과 조희주 과장) ▲갑상선 질환의 외과적 치료 (유방갑상선외과 박요한 과장)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어깨관절 질환과 전립선질환, 갑상선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치료 및 수술사례 등을 소개했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GHSSS와 함께 개최한 한·몽국제의학포럼을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ㅋㄴ퍼런스와 보건행정 및 의료진 교류 등 양국 기관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GHSSS병원 바투투르 병원장은 “현재 계획 중인 몽골병원협회 설립에 한국 병원협회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김상일 병원장의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 며 “이번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4월 양 병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상호 의료협력을 강화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양지병원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의 현지 2곳의 병원에서 총 다섯번의 나눔진료와 국내에서 몽골 어린이 환자 고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등 현재까지 1000여명의 몽골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몽골 의료진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40여명의 몽골 의료진에게 국내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의료 한류 전파에 큰 힘을 쏟아왔다.
GHSSS는 240병상, 의료진 포함 350여명이 근무하는 울란바토르 최대 규모의 병원 중 하나다. 몽골 법무부 및 내무부 산하 의료기관으로 전·현직 특수 공무원 등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