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성폭행 피해 아동의 몸과 맘 다독인 10년의 시간”
가천대길병원 “성폭행 피해 아동의 몸과 맘 다독인 10년의 시간”
  • 허일권 기자 (H.onebook@k-health.com)
  • 승인 2019.09.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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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바라기센터 10주년 기념식 개최
2009년 정부가 가천대길병원에 위탁 운영을 의뢰해 설립된 인천해바라기센터는 아동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서 10년 동안 노력해왔다.
2009년 정부가 가천대길병원에 위탁 운영을 의뢰해 설립된 인천해바라기센터는 아동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서 10년 동안 노력해왔다.

가천대길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해바라기센터가 27일 오후 2시 가천대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19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 지적장애인들이 신체적·심리적 외상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발달과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의료적 지원 및 상담서비스, 심리치료 지원, 연계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의 꾸준한 지원에 힘입어 성폭력 아동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하게 담당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년간의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지원 현황 및 사업 보고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하모니합창단의 초청공연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 감사패 수여 ▲디지털 성범죄 주제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인천해바라기센터 이승호 소장(가천대길병원 산부인과)은 “지난 10년간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지원하기까지 본 센터만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유관기관의 협조와 관심있는 분들의 지지가 있었다”며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의 노고를 돌아보고 성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에 대해 지원기관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자리니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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