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체온으로 인해 마사지 효과
화장솜, 피부결 정돈해주지만 미세한 상처로 자극 줄 수 있어
화장솜, 피부결 정돈해주지만 미세한 상처로 자극 줄 수 있어
스킨, 토너 등 기초화장품은 피부건강을 위해 필수다. 보습, 피부결정돈, 세안 후 남은 잔여노폐물제거 등의 효과 때문이다. 이때 ‘손’과 ‘화장솜’ 중 기초화장품을 바르는데 더 효과적인 도구는 무엇일까.
■손=손은 체온으로 인해 얼굴마사지효과가 있다. 피부온도가 올라가면 화장품의 유효성분흡수에 도움이 된다. 또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두들기면 보습에도 좋다. 하지만 화장 전 깨끗이 손을 씻어야한다.
■화장솜=화장솜은 세안 후 피부에 남은 화장품잔여물과 노폐물제거에 효과적이다. 또 피부결정돈, 각질제거 등의 장점도 있다. 하지만 솜의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얼굴피부가 연약하다 보니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화장솜보다는 손을 이용해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피부건강에는 더 좋다”며 “화장솜에 묻어있는 표백제 등 화학성분이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솜의 거친 표면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한다. 단 손에 만성습진이나 각질이 있다면 솜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손을 이용해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비약이다. 노주영 교수는 “손에 있는 세균이 걱정이라면 깨끗이 씻은 다음 화장품을 바르면 별 문제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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