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협진시스템 기반으로 신속하게” 상계백병원, 개심술 1500례 돌파
“탄탄한 협진시스템 기반으로 신속하게” 상계백병원, 개심술 1500례 돌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9.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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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심장판막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관련 수술건수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여러 가지 치료법이 등장했지만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려면 의료진의 노하우와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가운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흉부외과가 대동맥질환 등 고난이도수술에 대한 최고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개심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흉부외과는 개심술을 시행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로 관상동맥우회술 771례, 판막수술 422례, 대동맥수술(스텐트그래프트 포함) 410례, 선천성심장수술 146례를 진행, 누적 개심술 1500례를 돌파했으며 사망률은 1% 미만을 기록했다.

상계백병원은 개심술 1500례 돌파를 기념해 자축연을 열고 더욱 결의를 다졌다.

또 상계백병원 흉부외과는 고령환자 및 중증 고난이도 환자 케이스의 증가에 따라 하이브리드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수술은 수술과 스텐트치료의 단점을 서로 보완하는 개념으로 비교적 수술하기 쉬운 부위의 막힌 혈관은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이 곤란한 혈관은 스텐트를 삽입해 뚫어주는 것이다.

흉부외과 이재훈 교수는 “개심술 1500례 돌파는 흉부외과와 심장내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운용하며 응급수술에 대비한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팀원들이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심장질환의 치료방법 중 하나인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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