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로봇BABA 활용한 갑상선수술 200례 달성
인하대병원, 로봇BABA 활용한 갑상선수술 200례 달성
  • 허일권 기자 (H.onebook@k-health.com)
  • 승인 2019.09.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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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BABA수술은 갑상선암 등의 질환을 흉터 없이 절개수술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갑상선을 수술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로봇BABA수술은 갑상선암 등의 질환을 흉터 없이 절개수술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갑상선을 수술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하대병원은 외과 이진욱 교수가 27일 로봇을 활용한 BABA갑상선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로봇BABA수술은 2008년부터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시행된 방법으로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륜에 각각 8mm 피부를 절개하고 다빈치로봇팔을 통해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내시경수술에 비해 크기가 큰 갑상선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이 갑상선에 염증이 심한 경우, 측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선암 등을 목에 흉터 없이 절개수술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갑상선을 수술하는 것이 로봇BABA의 장점이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는 구강경유내시경수술, 로봇BABA갑상선 수술 등 절개수술이 아닌 다양한 수술 방법을 환자 상태에 맞춰 시행하는 센터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는 로봇갑상선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는 로봇갑상선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진욱 교수는 “인하대병원에서는 매년 500건 가량의 갑상선수술을 시행하고 경인지역에서 구강경유내시경 및 로봇갑상선수술 경험이 각각 200례 이상 축적된 유일한 병원”이라며 “초기 갑상선암에서는 구강 경유 내시경으로, 진행된 갑상선암이나 수술 위험성이 큰 환자에게는 로봇BABA수술로 환자의 여건에 맞는 최선의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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