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의약박물관 “조상들은 소화불량 시 어떤 방법을 이용했을까?”
한독의약박물관 “조상들은 소화불량 시 어떤 방법을 이용했을까?”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0.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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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소화 이야기’ 특별전 개최
한독의약박물관이 박물관 내 생명갤러리에서 ‘우리 몸의 소화 이야기’ 특별전을 진행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이 박물관 내 생명갤러리에서 ‘우리 몸의 소화 이야기’ 특별전을 진행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이 9월 2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박물관 내 생명갤러리에서 ‘우리 몸의 소화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 소장유물 중 소화와 관련된 다양한 의약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의서들을 조사, 우리 선조들은 소화불량 시 어떤 약재로 어떻게 치료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기획했다.

‘우리 몸의 소화 이야기’ 특별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찬의서(국가에서 편찬한 의학 서적)인 ‘동의보감’ ▲대표적인 민간의서인 ‘촌가구급방’ ▲사상의학이 담긴 ‘동의수세보원’ ▲고려시대 ‘청자약합’과 ‘청자약항아리’ ▲조선시대 ‘목제약연’과 ‘경혈도’ 등 다양한 의약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일제강점기에 소화제로 사용된 ‘인단’의 광고지와 약상자, 한방 소화제 ‘영신환’과 1950~60년대 ‘활명수’, 1970년대 ‘훼스탈’ 등 옛날 소화제와 광고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인체모형퍼즐 체험존’을 통해 우리 몸의 소화기관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으며 ‘소화제 만들기’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화제를 직접 만들어볼 수 기회가 제공된다.

한독의약박물관 원보현 관장은 “지금 우리가 소화제나 다양한 방법으로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듯이 과거 우리 선조들도 의서를 참고해 약을 짓거나, 민가에서 전해진 치료법을 활용했다”며 “이번 특별전은 선조들이 어떤 방법으로 소화불량을 해결했는지 살펴보고 소화에 대해 배울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의약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으로 보물 6점을 비롯해 다양한 세계 의약유물이 전시돼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의 입장료와 체험비는 무료이며 체험프로그램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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