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거슬리는 안경… 어떤 시력교정술이 적합할까?
훈련 중 거슬리는 안경… 어떤 시력교정술이 적합할까?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0.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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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혜영 원장 “라섹은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절편이 밀리거나 이탈하는 등의 위험성이 적다”며 “하지만 눈 상태에 따라 라섹·라식이 결정되기 떄문에 수술 전 전문의와 상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혜영 원장 “라섹은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절편이 밀리거나 이탈하는 등의 위험성이 적다”며 “하지만 눈 상태에 따라 라섹·라식이 결정되기 떄문에 수술 전 전문의와 상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0월 1일 오늘은 ‘국군의 날’이다. 공휴일이 아닌 탓에 대중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한국군의 위용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최근 군 문화가 발전하면서 일정 규칙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지는 등 과거에 비해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유격·혹한기 등의 훈련 강도에는 변함없다.

이런 이유로 시력이 좋지 않은 장병의 불편한 점은 한둘이 아니다. 안경 없이 방독면을 착용할 경우 앞이 보이지 않아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장병들은 입대 전후로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라식과 라섹은 시력교정술의 일종이다. 하지만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라섹과 라식은 엄연히 다른 수술인 만큼 수술 전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장병처럼 운동 등 활동량이 많은 경우라면 라섹을 고려하는 편이 좋다.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회복하는 수술이다. 각막절편(뚜껑)을 만들지 않아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절편이 밀리거나 이탈하는 등의 위험성이 적다.

라섹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후 시력을 회복한 뒤 활동하는 데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또 안구건조증이나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낮다. 이런 이유로 운동선수, 군인처럼 평소 활동량이 많은 이들에게는 라식보다 라섹이 더 적합하다.

하지만 각막이 두껍거나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빠른 일상 복귀가 필요한 경우라면 라식 수술을 고려해야한다. 라식은 수술 후 회복이 라섹보다 빨라 하루 만에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라식수술 다음날부터 대부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식·라섹수술 선택 여부는 정밀검사를 통해 ▲시력 ▲각막두께 ▲동공크기 ▲안압 ▲안구건조증 등의 검사결과와 환자의 생활환경·직업 등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혜영 원장은 “수술 후에는 처방받은 안약을 시간에 맞춰 점안하고 여름철에는 모자·선글라스 착용 등을 통해 자외선 차단에 힘써야 된다”며 “검진일정에 맞춰 병원을 방문해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는 것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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