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누시바’ 유럽 판매허가 획득
대웅제약 ‘누시바’ 유럽 판매허가 획득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0.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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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누시바’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누시바’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
대웅제약 ‘누시바’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누시바’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1일 독점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누시바(Nuceiva)’의 유럽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EC는 누시바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했으며 이로써 유럽연합 내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 3개국 등 유럽의 총 31개국에서 누시바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을 통해 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 동시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과 유럽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누시바의 유럽 판권은 대웅제약의 북미 및 유럽지역 파트너사의 에볼루스가 보유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2020년 현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 본부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것은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전세계 톡신 시장인 미국과 유럽진출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나아가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보타는 올해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후 5월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8월에는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후 올해 4분기 ‘누시바(Nuceiva)’로 캐나다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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