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글로벌 입지 굳힌다…‘큐비스-스파인’ 국내 및 유럽 인증 신청
큐렉소, 글로벌 입지 굳힌다…‘큐비스-스파인’ 국내 및 유럽 인증 신청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10.03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닝워크’ 부터 ‘큐비스-조인트’까지 국제무대서 잇달아 선봬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가 의료로봇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더 바짝 고삐를 당겼다.

큐렉소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 등 자사가 독자 개발한 의료로봇을 국제무대에 잇달아 선보였다고 밝혔다.

국제재활실버전시회(Rehacare)에서 선보인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국제재활실버전시회에서 선보인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큐렉소에 따르면 먼저 모닝워크는 지난달 18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재활실버전시회(Rehacare)에서 공개됐다.   

모닝워크는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시스템으로 외골격형 로봇에 비해 사용이 쉽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모닝워크의 쉽고 빠른 탑승과 간단한 작동, 효과적인 재활치료에 대해 바이어뿐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까지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AsiaSpine 2019에서 최초로 선보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아시아전역 척추 전문의들이 모이는 국제학술대회 ‘AsiaSpine 2019’에 참가해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을 최초 공개했다. 큐비스는 모닝워크의 판매활성화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수술로봇브랜드다.

큐렉소 관계자는 “척추나사못삽입술을 위한 ‘큐비스-스파인’은 개발이 완료돼 국내허가 및 CE 인증을 신청한 상태로 올해 안 국내 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내에는 CE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컴퓨터정형외과학술대회에서 선보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이어 큐렉소는 지난달 28일 열린 컴퓨터정형외과학술대회(CAOS-Korea)에서 연구개발 중인 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선보였다. 큐비스-조인트는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국내 인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이달 17일에는 국제정형외과 학술대회를 통해 ‘큐비스-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을 동시 선보일 계획”이라며 “독자 브랜드에 대한 제품개발과 출시, 인허가 신청 등의 활동을 로드맵대로 진행하면서 글로벌 의료로봇과의 격차를 좁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BCC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수술보조로봇 시장은 2017년 5조8700억원에서 연평균 13.2% 증가해 2021년 9조6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IBM 계열 연구소 윈터그린리서치는 2022년 15조원까지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