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GC녹십자, ‘글루코파지’ 국내 판매 계약
한국머크 바이오파마-GC녹십자, ‘글루코파지’ 국내 판매 계약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0.11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11일 GC녹십자와 자사의 당뇨병치료제 ‘글루코파지(Glucophage)’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GC녹십자는 2020년 1월 1일부터 해당 제품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및 세일즈 인력운영 등 영업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하지만 품목허가권은 여전히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유지한다.

글루코파지는 당뇨병치료에 관한 국제 치료지침에서 1차 치료법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1959년 프랑스에서 머크가 처음 소개한 메트포르민 제제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경구용 항당뇨병치료제로 머크는 자사의 품질 제조 인프라를 통해 글루코파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세계적인 특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머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향후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스페셜티 케어 분야의 회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를 총괄하는 자베드 알람 제네럴 매니저는 “‘환자를 위한 하나됨’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환자들이 머크가 지닌 종양학, 난임 및 신경학 분야 최고의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하고 넓은 세일즈 영업망을 갖춘 GC 녹십자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당뇨병환자들에게 ‘글루코파지’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2019년 신규 품목 허가를 받은 스페셜티 케어 주요 제품은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주(Bavencio, 성분명 아벨루맙)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마벤클라드 (Mavenclad, 성분명 클라드리빈) ▲난임치료제 퍼고베리스펜주(Pergoveris Pen Inj. 성분명 폴리트로핀알파, 루트로핀알파)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