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腸) 속에 질병 일으키는 미생물이 산다고?”
“내 장(腸) 속에 질병 일으키는 미생물이 산다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10.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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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장내 미생물검사 ‘그린바이옴 Gut’ 출시
질병 발생위험도 지표 제시…개인별 맞춤 식이 가이드라인 제공

전신건강의 척도라 불리는 ‘장(腸)’ 건강은 늘 대중의 관심사다. 특히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90%는 장, 특히 대장에 존재한다고 알려졌는데 이러한 장내 미생물은 면역기능 조절 및 각종 대사물질을 생성해 건강 유지를 돕는다. 따라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비만,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대장 용종, 각종 암, 자가면역질환,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과도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녹십자지놈의 그린바이옴 Gut검사는 장내 미생물의 밸런스와 질병위험도를 구체적으로 제시, 이에 맞는 식이요법 등을 제공해 현대인들의 맞춤 건강관리를 돕는다.
녹십자지놈의 그린바이옴 Gut검사는 장내 미생물의 밸런스와 질병위험도를 구체적으로 제시, 이에 맞는 식이요법 등을 제공해 현대인들의 맞춤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에 GC녹십자지놈은 장내 미생물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건강관리책을 제공하고자 ‘그린바이옴 Gut(greenbiome Gut)’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지놈에 따르면 그린바이옴 Gut검사는 최신 유전자 분석 기법인 차세대염기서열 분석 방법(NGS, 방대한 양의 유전자(161개)를 한 번에 분석)을 활용, 한정적인 몇 가지 장내 미생물만을 검사하는 기존 장내 미생물검사에 비해 장내 전체 미생물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내 미생물의 밸런스와 질환 발생위험도 지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개인 식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중점이다.

특히, 장내 미생물의 전체적인 다양성과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 균형 지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철저한 질 관리와 높은 데이터 생산량을 통해 해상도와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그린바이옴 Gut검사는 기존의 대규모 연구 결과와 문헌들을 통해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진 장내 미생물 균종들의 분포를 자체적인 알고리즘으로 점수화해 각종 질환의 위험도 지표를 제시한다.

구체적인 검사항목에는 ▲장내 미생물 밸런스 검사(장내 미생물 균형지수·다양성 지수·유익균/유해균 분포·장유형) ▲질환 검사(비만·과민성 장 증후군·만성질환·동맥경화·육류섭취와 관련된 심혈관질환·대장용종·우울증·류마티스관절염)가 있다.

송주선 GC녹십자지놈 전문의는 “우리의 신체는 수많은 장내 미생물로 인해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며 “‘그린바이오 Gut’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고 식이요법 등 맞춤 가이드라인 제공하는 등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지놈은 현재 진단의학검사과 전문의 권민정 교수 연구팀(강북삼성병원) 및 코젠바이오텍과 함께 NGS 기반의 장내미생물 정보 연계 고혈압 조기진단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그린바이옴 Gut 검사의 기술력을 꾸준히 향상시켜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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