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바이오,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아토피피부염 치료용 물질특허 획득
씨엘바이오,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아토피피부염 치료용 물질특허 획득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0.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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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용 물질특허를 취득했다.
씨엘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용 물질특허를 취득했다.

씨엘바이오가 22일 신약 후보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용 물질특허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균주 배양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아토피피부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다. 이번 특허를 기점으로 씨엘바이오는 당뇨, 간손상치료제 신약에 이어 2027년 18조원 규모의 글로벌 아토피성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씨엘바이오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배융물보다 비타민, 마그네슘, 칼슘 등이 각각 5.5배, 8배, 4.2배 이상 많고 베타글루칸, 세포 외 다당제(EPS)와 혈당조절 및 항당뇨 유효성분인 5-디하이드로에르고스테롤, DM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씨엘바이오는 기존 락세라타 균주에서 발견되지 않은 ‘5-하이드록시-6·7-디메톡시프탈라이드’ 성분에 주목한 결과 아토피 치료용 물질특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하이드록시-6·7-디메톡시프탈라이드은 피부 수분손실 개선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씨엘바이오는 4주간 진행한 동물실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유발시킨 후 아토피 치료제 타크로리무스와 비교임상을 실시했다. 실험결과 라마리투스 배양물(10mg/kg)을 투입한 실험군의 IgE가 처치전 음성대조군 대비 26% 수준으로 타크로리무스를 주입한 대조군과 기존 락세라타배양물 주입 실험군보다 혈청 내 IgE가 크게 감소해 아토피피부염 치료 및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씨엘바이오 최종백 대표는 “지난해 12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항당뇨 유효성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K1)’ 특허에 이어 5월 항당뇨 유효성분을 크게 높인 ‘세리포리아 2단 배양기술’ 특허를 취득했다”며 “이번 ‘아토피 치료 신물질’ 특허까지 취득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제약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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