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로봇 갑상선절제술 교육과정 표준화 박차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로봇 갑상선절제술 교육과정 표준화 박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10.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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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가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로봇 갑상선절제술 교육과정 표준화에 박차를 가한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는 지난달 26일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ISOPES)와 로봇 갑상선절제술 술기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훈련과정을 통해 학회 소속 외과의들이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향후 수술하는 데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학회는 각 병원에 로봇 갑상선절제술의 세부 훈련과정의 포맷을 정립하고 인튜이티브의 다빈치 로봇수술기 교육자료에 대해 가이드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외과의에게는 학회와 인튜이티브 코리아의 이름으로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 김지수 회장 및 학회 임원들과 인튜이티브 코리아 박지원 마케팅 전무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 김지수 회장 및 학회 임원들과 인튜이티브 코리아 박지원 마케팅 전무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 김지수 회장은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수술에 필요한 정교함을 제공하고 목소리를 내는 데 중요한 신경을 보존할 뿐 아니라 미용적 측면까지도 고려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라며 “학회 차원에서 갑상선절제술의 다양한 술기 교육을 표준화해 갑상선을 수술하는 국내외 외과의들에게 술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박지원 마케팅 전무는 “그동안 다양한 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 의료진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갑상선절제술 교육과정의 표준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학회와의 협업으로 국내 의료진들이 표준화된 다빈치 로봇 수술기 교육과정 속에서 학습곡선을 충분히 극복하고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는 로봇 갑상선절제술에 관심이 있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여러나라의 내분비외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로봇 수술의 학문적 교류 및 술기 발전을 위해 2013년 창립된 국제학회다. 현재까지 한국, 일본, 홍콩, 중국, 인도 등에서 5회에 걸쳐 학회가 개최됐으며 6회 학회는 2021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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