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흉터관리 시 적절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투여 시점 확인
대웅제약 ‘나보타’, 흉터관리 시 적절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투여 시점 확인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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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국제학술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10월호 게재
대웅제약이 임상시험을 통해 나보타의 흉터 개선효과와 흉터관리를 위한 적절한 투여시점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이 임상시험을 통해 나보타의 흉터 개선효과와 흉터관리를 위한 적절한 투여시점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7일 갑상선 제거수술 후 흉터관리를 위해 나보타를 투여한 연구자 임상시험에서 투여시점에 따른 흉터 개선효과 차이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해당연구는 한림대 피부과 박은주 교수가 진행했으며 수술환자의 흉터관리를 위해 적절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투여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수술병변 내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투여하는 ‘시점’에 대한 비교연구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연구진은 갑상선 제거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발생한 흉터부위의 중간 지점을 좌·우로 나눠 한쪽에는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하고 그 반대쪽은 수술 2주 후 투여했다. 수술 후 2, 4, 12, 24주가 지난 시점에 두 부위의 흉터 개선효과를 비교 평가한 것이 시험의 핵심이다.

평가 항목으로는 스토니 브룩 흉터 평가 척도를 수정해 사용했으며 객관적인 흉터 개선 평가를 위해 시험에 관여하지 않은 피부과 전문의가 별도로 평가를 진행했다. 또 환자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를 대상으로 시각아날로그척도를 활용해 환자만족도 평가를 진행했으며 수술 후 24주 차에는 피부측정기를 사용해 멜라닌 및 홍반지수, 피부탄력도 등을 측정해 정량적인 흉터개선평가를 별도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각 측정 시점에서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의 흉터평가척도(mSBSES) 평균값이 수술 2주 후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의 측정값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술 후 4주 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수술 후 4, 12, 24주차에 측정한 환자만족도(VAS) 평가에서도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병변부위에 대해 더 높은 환자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 후 24주차에 실시한 피부측정기 평가결과 역시 양호했다.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가 수술 2주 후 투여한 부위에 비해 홍반지수와 피부탄력도 측면에서 흉터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으며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나보타의 흉터 개선효과와 흉터관리를 위한 적절한 투여시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미용뿐만 아니라 치료분야에서 나보타의 추가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나보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안전성 및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앙대 의과대학 박귀영 교수 및 예미원 피부과 윤춘식 원장을 필두로 나보타의 뛰어난 ‘역가 지속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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