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개발하기 어려운 타깃을 공략하는 항암신약 개발’ 국제 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 ‘개발하기 어려운 타깃을 공략하는 항암신약 개발’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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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주요 암들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하기 어려운 타깃을 공략하는 항암신약 개발’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국립암센터가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주요 암들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하기 어려운 타깃을 공략하는 항암신약 개발’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국림암센터가 21일 오후 1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발하기 어려운 타깃을 공략하는 항암신약 개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과 신약개발 전문가 단체 FEBPS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NOV-FEBPS: 개발 어려운 타깃 공략하는 항암 신약 개발’ 을 주제로 진행한다.

개발하기 어려운 타깃(Undruggable Target)으로는 Kras, Myc, P53 등이 있으며 현재 항암신약 개발 기술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타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항암제가 개발될 경우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주요 암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최근에 KRAS의 경우는 암젠 등 다국적 기업들에서 새로운 접근 방법을 활용해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타깃을 분해할 수 있는 기술과 융합해 기존 방법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단백질 타깃들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포지엄 연자로는 ▲C4 테라퓨틱스의 Andy Phillips 대표 ▲스페인 Vall D’ Heron 암연구소 Laura Sousek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권용태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심태보 센터장 ▲아주대학교 김용성 교수 등 국내외 혁신 신약 개발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영환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에는 정부기관과 제약, 바이오, 학계 관계자분들이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향후 항암신약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항암신약 후보물질은 국내 산학연으로부터 제공받아 물질제공자와 공동으로 전임상부터 임상 2상 단계까지 개발해 국내외 제약사에 라이센싱하는 사업단으로 2011년 6월부터 6년간 1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을 성공리에 마치고 2017년 5월부터 2기를 시작했다. 현재 12개의 항암신약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FEBPS 회장을 맡고 있는 신헌우 박사(아스톤 사이언스 부사장)은 “2012년에 설립된 FEBPS는 해외 제약사와 바이오텍사에서 연구하다 귀국한 신약개발 전문가들인 모인 단체로 외국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국내 신약개발과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항암신약 개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참석 및 사정등록 문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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