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엘, 피부노화 일으키는 新매커니즘 발견
하엘, 피부노화 일으키는 新매커니즘 발견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19.11.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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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대표, 2019 미국노화학회에서 연구결과 발표 나서
부작용 없는 피부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 근거 마련
하엘 김준 대표가 ‘2019 미국노화학회’에서 ‘피부노화 원인 매커니즘 발견’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암치료제 개발과 피부노화방지 전문 바이오벤처 하엘이 최근 ‘2019 미국노화학회(2019 The Gerotological Society of America, GSA)’에서 ‘피부노화 원인 매커니즘 발견’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직접 나선 하엘 김준 대표(고려대 생명과학부 생화학 교수)는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의 변형이 노화방지 관련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발현시킨다(Heterogeneity of senescent ribosome comples affects the translational efficiency of senescence related mRNAS)’는 내용을 밝혔다.

리보솜(Ribosome)은 체내에서 모든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세포 소기관이다. 하엘 연구진은 세포 스트레스 시 리보솜 단백질에 유도된 변형으로 세포노화가 일어나는 매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연구결과 특정 리보솜 단백질의 특정 구성물질이 노화된 세포의 리보솜에서 다른 단백질에 비해 특이적으로 감소했다. 또 노화 시 변형된 리보솜은 CK2a(Casein Kinase 2a)와 GRK2(G protein-coupled receptor kinase 2)라는 인산화 효소(Kinase)에 조절됨을 발견했다.

하엘 기업부설연구소 김학동 박사(연구소장)과 양희웅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노화의 비밀을 일부 밝혀냈다”며 “동물을 이용한 피부실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고 앞으로 노화로 인한 질병의 치료제 및 피부노화 방지 화장품 개발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연물을 통해 부작용 없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손상을 복구하는 화장품 개발을 비롯해 노화억제제 개발과 노화 관련 질병치료제 개발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준 대표는 “노화는 피할 수 없으나 지연시킬 수는 있다”며 “향후 하엘은 암 조기 진단과 암치료제 개발 및 세계 최고의 노화방지 물질을 발굴해내고 이를 응용해 화장품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 대표가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최고 수준의 노화학회지(Journals of Gerontology; Biological Science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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