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O피부과 고우석 원장 “남자 수염제모, 거짓 정보 주의해야”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 “남자 수염제모, 거짓 정보 주의해야”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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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수염 레이저제모는 통상 4~6주 간격으로 평균 5~6회 반복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남자수염 레이저제모는 통상 4~6주 간격으로 평균 5~6회 반복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미지 개선을 위해 수염제모를 받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레이저제모를 시행하는 피부과 병원들도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남자 수염제모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영상으로 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영상을 보면 ‘남자수염 레이저제모를 하면 쥐파먹은 것처럼 된다’ ‘원래 남자 수염제모는 영구적인 효과를 낼 수 없다’ 등 남성제모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잘못된 정보들이다. 이 영상들을 살펴보면 남자 수염제모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1년 넘게 오랫동안 시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평생 유지되는 영구제모 효과를 위해서는 통상 4~6주 간격으로 평균 5~6회 정도의 반복치료를 받아야 한다. 단 전제가 되는 것은 낮은 누락률이다. 꼼꼼하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레이저치료를 하지 않으면 10회 이상 시술받더라도 영구제모가 되지 않는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이 SCI급 국제학술저널인 ‘Photomedicine and laser surgery’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레이저제모시술을 하는 의사들 간 기술적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저 누락률은 4%, 최대 누락률은 27%로 그 편차가 매우 크다. 누락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레이저가 쪼여지는 유효면적과 횟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집중력 훈련을 해야한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레이저 제모시술의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시술부위에 레이저가 누락되지 않게 꼼꼼하고 세심하게 치료하는 것이다”며 “짧은 시간 동안 시술로는 누락률을 절대 낮출 수 없기 때문에 의료진은 꾸준한 연습과 10년 이상의 시술경험이 있어야 영구제모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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