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이 오면 탈모는 더욱 심해진다. 겨울철 날씨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해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 여름철 자외선, 피지로 두피가 자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탈모에 악영향을 미친다. 여성 역시 겨울에 체내 남성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겨울철 탈모인들의 마음은 무겁기 그지없다.
탈모치료방법으로는 탈모약과 모발이식이 있다. 모발이식의 경우 지금까지 절개모발이식과 비절개모발이식수술이 주를 이뤄왔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절개 없이, 기존 모발을 삭발하지 않고 수술 당일 사회생활이 가능한 무삭발비절개 롱헤어모발이식 수술이 탄생했다.
무삭발비절개 롱헤어모발이식의 경우 삭발을 하지 않고 주변 모발의 변화 없이 모낭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또 긴 머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이마가 넓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여성의 헤어라인 교정수술에도 티 없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수술방법이기 때문에 임상경험 등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예후에 좋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의학박사전문의)원장은 “무삭발비절개 롱헤어모발이식의 성공여부는 집도할 전문의사의 많은 임상경험에 의한 축척된 전문성, 시술장비를 모두 갖춰야 한다”며 “모근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숙련된 경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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