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로봇 자궁근종절제술 아시아 최초 1000례 달성
서울성모병원, 로봇 자궁근종절제술 아시아 최초 1000례 달성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19.12.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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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이 10일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는 2009년 4월 첫 수술 이후 10년 동안 1000명의 환자에게서 총 4493개의 자궁근종을 절제했으며 환자 모두의 자궁을 재건해 가임력을 보존했다.

주목할 점은 로봇수술 도중 개복수술로 전환된 사례가 단 1건도 없었다는 것. 이는 수술 전 철저히 환자를 평가하고 탁월한 팀워크 및 첨단 의료기술의 조화로 이뤄냈다는 평가다.

김미란 교수는 “자궁근종의 발병은 여러 연구에서 분만력과 반비례의 관계에 있다고 알려졌는데 특히 미혼여성이나 출산을 원하는 기혼여성에게 발생한 중증 자궁근종은 심각하다”며 “로봇수술의 섬세함과 정밀한 기술은 자궁손상을 최소화해 가임력을 보전하는 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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