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프로바이오틱스 해외직구 시 이것만은 꼭!
외국산 프로바이오틱스 해외직구 시 이것만은 꼭!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9.12.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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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통관제품은 유통기한 등 한글로 표기

 

해외직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유통기한 등이 한글로 표시돼있는지 꼭 확인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해외직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유통기한 등이 한글로 표시돼있는지 꼭 확인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들어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가 활발해지면서 외국산 프로바이오틱스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

하지만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들은 정식수입통관을 거친 제품이나 국내제품에 비해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해당국가에서 문제가 됐던 유해성분이나 국내식품에는 사용금지된 원료가 함유돼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 확인이 어렵고 해외쇼핑몰로부터 보상받기도 힘들다.

해외직구를 통한 소비자피해방지를 위해 정부는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관세청 사이트 등을 통해 위해식품 차단목록과 수입금지성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직접구매자들이 이를 일일이 찾아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정식통관절차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 전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 관계자는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식품에는 안전성 미확인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어 반드시 원료명과 성분명을 확인하고 구입해야한다”며 “동일한 해외직구식품이라도 판매국가에 따라 성분이나 함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수입통관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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