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로봇 서막 열겠다”…휴온스메디케어, 제타뱅크와 맞손
“AI 헬스케어 로봇 서막 열겠다”…휴온스메디케어, 제타뱅크와 맞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12.26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온스메디케어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로봇사업에도 본격 두 팔을 걷어붙인다는 각오다.

휴온스메디케어는 26일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IT 벤처기업 제타뱅크와 헬스케어 로봇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자 영역의 강점을 합해 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하에 추진됐다.

휴온스메디케어 측은 “모든 산업현장에서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헬스케어산업에서도 로봇산업을 적극 추진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앞으로 ▲AI 사물인지 자율주행이 탑재된 협동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 ▲양사의 비즈니스 및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스마트 병원 구축 ▲첨단 제조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 멸균 로봇 개발 등에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휴온스메디케어가 헬스케어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타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 로봇산업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휴온스메디케어가 헬스케어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타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 로봇산업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제타뱅크 최동완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트공장·병원 등에 적용되는 로봇뿐 아니라 전체 헬스케어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멸균·소독 등의 헬스케어 기능에서부터 자율주행, 원격조정 등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케어 서비스, 복합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사업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독보적인 로봇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타뱅크’와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휴온스메디케어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휴온스메디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이해와 제타뱅크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AI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새 시대의 문을 여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타뱅크는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 설립된 IT벤처기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해 지능형로봇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및 음성인식, 자율주행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로보월드, 실리콘밸리 테크크런치 등의 행사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오는 1월에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0’에 참가해 국내 로봇 기술의 우수함을 알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