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다짐은 그만! 쉽고 알찬 ‘2020 다이어트 트렌드’
무의미한 다짐은 그만! 쉽고 알찬 ‘2020 다이어트 트렌드’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20.01.0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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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은 변하지 않는 다이어트 트렌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는 매년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새해목표 중 하나다. 이때면 각종 매체를 통해 다이어트법 및 식이요법에 대한 정보도 덩달아 관심을 받는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판가름하는 요소는 기본에 충실한 방법인지 아닌지가 관건일 것이다. 비만전문병원 365mc식이영양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건강하고 여유로운 다이어트 트렌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 잘 자야 살도 잘 빠진다

불면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체중증가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면역력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한다. 본인과 맞는 취미활동을 잘 골라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도 다이어트의 한 방법이다.

■균형 잡힌 식단 ‧ 장 건강 챙기기

흔한 다이어트 중 하나인 단식은 체중감량과 면역력저하를 유발한다.

365mc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출산율이 낮아지고 고령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면역력까지 챙기는 다이어트 방법이 뜨고 있다”며 “굶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2020 ‘핫’ 푸드...귀리‧아몬드‧콜리플라워

귀리에 함유된 베타클루칸(식이섬유)은 체내 지방흡수 억제효과가 있다.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건강에 좋고 아몬드에 풍부한 비타민E는 항산화에도 좋다. 최근 콜리플라워가 클루텐프리시장에서 인기다. 탄수화물이 적으면서도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뇌 건강에 좋은 콜린 성분이 있어 새로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는다.

■유튜브 활용한 스마트 다이어트

유튜브 속 다이어트 전문가들의 강의는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전은복 영양사는 “유튜브의 좋은 콘텐츠를 잘 활용해 체중감량에 나서는 것도 좋다”며 “단 수많은 유튜브 영상 속에서 자신에 맞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빠르게 감량하는 것보단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 등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과한 운동보다는 주 3~4회에 30분에서 1시간 가량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혼자가 힘들다면 함께 다이어트 도전

혼밥과 혼술이 유행이라지만 다이어트는 혼자 하는 것보단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최근 도심 속 ‘러닝크루(도심을 달리는 모임)’ 등 함께 모여 운동하는 모임이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혼자가 힘들다면 이런 모임에 참석해보자.

■알코올은 반드시 삼가기

알코올은 다이어트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코올은 뇌 식욕 세포를 자극해 더 많은 음식을 먹도록 만든다. 술자리에서 유독 폭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전은복 영양사는 “술은 분자구조가 너무 작다보니 열량으로만 쓰이고 직접 체지방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며 “단 알코올을 연소시킨 후 인체는 열량을 더 이상 소비할 필요가 없어져 술과 함께 먹는 안주의 고칼로리는 허벅지·복부·팔뚝으로 고스란히 축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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