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응급의료센터로 2년간 역할 수행
이대서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돼 앞으로 2년간 관련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이대서울병원이 정식 개원하기 전까지 서울특별시 강서구는 서울 지역구 중 2번째로 인구가 많은데도 대학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지역 내 대규모 재난 대응에 취약했다.
현재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기반으로 신속한 검사와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또 멀리 있는 환자의 빠른 이송을 위해 옥상에는 닥터헬기 착륙장을 설치했으며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 환자 전용 출입구와 치료 시설을 갖추는 등 다양한 응급 환자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 환자 유입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주변 복도에는 각종 의료가스 설비를 설치했으며 병원 외 재난에 참여할 의료팀 구성, 지역 내 응급 의료 종사자를 위한 재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측은 “최신 시설과 시스템, 우수의료진을 기반으로 앞으로 강서구뿐 아니라 인근 경기도,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에까지 신속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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