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나눔도 두 배로” 365mc, 아트건강기부계단 기부금 ‘더’ 모았다!
“건강도 나눔도 두 배로” 365mc, 아트건강기부계단 기부금 ‘더’ 모았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1.10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부금 지원 증액으로 이전 대비 2배 나눔 전해

365mc가 시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

365mc는 서울교통공사와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인 성금 1035만1580원을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2017년 3월 365mc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공동설치한 것으로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적립된다.

양 기관은 설치 이후 계단 이용객 1명당 10원씩 365mc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간 기부금을 누적 조성해 2018년 434만원, 2019년 52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위기가정 긴급의료비로 기부한 바 있다.

올해 기부금은 지난해 51만7579명의 시민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수는 2017년 43만4168명, 2018년에는 51만8016명이었다.
 
더 희망적인 것은 아트건강기부계단 운영 3년차를 맞으면서 양 기관이 기부금 지원을 100%인상(이용객 1인당 10원→ 20원)하기로 합의한 것.

기부금 전달식은 9일 서울시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앞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서울교통공사 서완석 미디어실장,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
기부금 전달식은 9일 서울시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앞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서울교통공사 서완석 미디어실장,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

365mc 측은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이용객을 산정해 확정된 2020년 기부금은 1035만1580원으로 이전 대비 두 배 수준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장애인예술가의 이동지원을 위해 전동 휠체어 충전소를 설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트건강기부계단’ 역시 ‘아트(예술)’라는 뜻을 살려 장애 예술가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원활한 창작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의도다.

실제로 ‘아트건강기부계단’에는 계단을 오르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예술작품을 활용해 기부계단으로 조성한 것은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이 최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계단을 이용하면 ‘보통 걷기’의 세 배, ‘빨리 걷기’의 두 배가량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며 “기부금 증액을 통해 더 많은 장애
예술인들의 이동 지원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최정균 사장직무대행은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이 모여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장애 예술인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갈 예정이며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들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도 “아트 계단을 통해 쌓인 시민의 걸음(움직임)이 다시 장애 예술가의 움직임에 도움이 되었다”며 “경계를 허문 아름다운 문화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부와 인프라 후원을 해 주신 양 기관과 참여해 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