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워크와 시너지 낸다” 큐렉소,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국내 수입허가 획득
“모닝워크와 시너지 낸다” 큐렉소,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국내 수입허가 획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1.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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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활로봇 시장규모가 연평균 35% 이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큐렉소(060280)가 의료용로봇을 기반으로 국내 재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큐렉소는 세계 최초 상지재활로봇 ‘인모션’(InMotion)의 수입허가를 획득하고 캐나다 바이오닉 社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렉소에 따르면 인모션은 상지마비 및 기능저하 환자를 위한 재활 훈련용 로봇으로 전 세계 20여개국, 200여곳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제품이다. 환자는 로봇암(Arm)에 팔을 지지하고 화면을 보며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치료를 받는다.

치료 시에는 환자 팔의 위치, 속도, 힘을 초당 200번 이상 실시간으로 파악·분석해 환자의 부족한 부분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로봇과 환자의 이러한 상호작용은 신경가소성을 높여 인모션은 일반적인 재활치료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큐렉소의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사진 왼쪽)와 바이오닉의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사진 오른쪽). 큐렉소는 이번 성과로 상하지 로봇재활의 토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인모션은 전 세계에서 상지재활로봇에 대한 많은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어온 제품”이라며 “바이오닉 社 의 제품을 사용해본 국내 유저의 만족도가 높아 최신 제품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자사의 하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에 바이오닉 社의 ‘인모션’을 더한 로봇재활 토털라인업 구축은 국내 재활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닝워크는 현재 국내 11개 병원에서 사용중인 보행재활로봇으로 발판기반의 안장형 구조로 발판 발판센서를 통해 실시간 측정되는 지면반발력으로 보다 효과적인 보행치료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허가 및 CE, FDA 허가를 완료했으며 큐렉소는 현재 모닝워크의 해외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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