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A2A 파마,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 파트너십 체결
대웅제약-A2A 파마,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 파트너십 체결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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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과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가 인공지능 기반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대웅제약과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가 인공지능 기반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이 14일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A2A Pharmaceuticals, Inc., 이하 A2A)사와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A2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신약 설계 플랫폼인 ‘SCULPT’를 활용해 신규 화합물을 설계할 예정이다. 이 구조를 기반으로 대웅제약은 물질 합성 및 평가를 수행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A2A의 SCULPT는 자체 개발기술을 통해 암을 유발하는 표적의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표적에 적합한 수억개의 독창적인 물질을 설계해 표적 기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그리고 그 물질의 결합력 및 약물성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함으로써 표적에 최적화된 물질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약물 발굴 플랫폼이다.

통상적인 합성 신약 탐색방법으로 제어하기 어려운 표적에 대해서도 우수한 물질을 설계할 수 있는 고도의 정밀한 기술력이 반영돼 있다. 또 신규 화합물을 도출하기 어려운 표적에도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미 SCULPT의 우수성은 A2A가 자체 보유한 항암 및 난치성질환 파이프라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대웅제약은 SCULPT를 통해 최적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함으로써 항암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항암 분야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플랫폼 활용을 통한 후보물질 탐색으로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A2A의 SCULPT 플랫폼에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해 항암 신약의 개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과 A2A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이 AI기반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2A 소티리오스 스테지오폴로(Soririos Stergiopoulos) A2A 사장은 “A2A의 기술은 약물발굴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신약 탐색 연구에서 그 우수정을 입증해 왔다”며 “대웅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하루빨리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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