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함량 ⅓ ‘초저용량’…부작용 최소화
에스트로겐 함량 ⅓ ‘초저용량’…부작용 최소화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20.01.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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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동국제약 피임약 ‘릴리애 정’
동국제약은 2세대 경구피임약의 부작용을 줄인 국내 최저함량의 에스트로겐과 데소게스트렐성분의 3세대 경구피임약을 선보였다.
동국제약은 2세대 경구피임약의 부작용을 줄인 국내 최저함량의 에스트로겐과 데소게스트렐성분의 3세대 경구피임약을 선보였다.

피임은 여성에게 있어 건강은 물론 가족계획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따라서 건강하고 계획적인 임신을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경구피임제복용률이 2011년 7.4%에서 2017년 18.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구피임약은 35세 이상의 흡연여성의 경우 심혈관계부작용을 유발할하는 한편 혈전색전증, 여드름, 다모증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동국제약은 기존 저용량 피임약 대비, 에스트로겐함량을 3/1로 줄인 0.02mg 초저용량 피임약 ‘릴리애 정’을 출시했다. 경구피임약 릴리애는 국내 최저함량의 에스트로겐과 데소게스트렐성분의 3세대 피임약으로 2세대 피임약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드름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시켰다.

또 피임약은 매일 같은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복용해야하는데 파우치나 가방에 약을 넣고 다닐 경우 약이 손상되기 쉽다. 동국제약은 ‘보관용 파우치’를 별도로 구성해 약 오염을 막고 위생적인 보관 및 복용이 가능하게 했다.

동국제약 마케팅담당자는 “릴리애는 메스꺼움과 구토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에스트로겐함량을 크게 낮췄다”며 “피임약을 처음 사용하거나 여드름 등 부작용을 겪었던 여성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릴리애는 매일 같은 시간대에 1일 1정씩 별도 표기된 순서대로 복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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