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가글’하면 구강건강에 도움 될까
어릴 때부터 ‘가글’하면 구강건강에 도움 될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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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위험이 높거나 치아교정으로 더 꼼꼼히 구강을 관리해야하는 아이의 경우 구강청결제를 보조로 사용하면 구강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2세 미만은 사용을 삼가야하며 2세 이상이라도 제품 구입 시 유해한 성분이 없는지를 꼭 확인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충치위험이 높거나 치아교정으로 더 꼼꼼히 구강을 관리해야하는 아이의 경우 구강청결제를 보조로 사용하면 구강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2세 미만은 사용을 삼가야하며 2세 이상이라도 제품 구입 시 유해한 성분이 없는지를 꼭 확인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양치질보다 한결 간편해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구강청결제. 요즘에는 어린이용도 꽤 많다. 전문가들은 양치질과 치실로도 충분하지만 충치위험이 높거나 치아교정으로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의 경우 구강청결제를 보조로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단 사용 전에는 성분을 꼭 확인해야한다. 특히 6세 미만이라면 불소성분이 든 구강청결제 사용을 피할 것. 불소는 충치예방효과가 있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사용하면 치아색이 변하거나 치아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다. 과일맛 가글은 구강건강에 유해한 인공감미료나 착색제, 보존제 등이 없는지 제품 뒷면을 꼼꼼하게 확인해야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이정원 교수(치주과 전문의)는 “구강청결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인공감미료 자일리톨은 충치예방효과가 있지만 수크랄로스, 사카린나트륨 등은 과다섭취 시 설사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전한 성분이어도 2세 미만은 구강청결제를 삼킬 수 있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6세 이하는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하다. 주로 자기 전 양치질을 꼼꼼히 한 다음 30초~1분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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