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트로트로 쓸쓸한 마음 싹~” 경희의료원, 미스트롯 9인과 작은 음악회 개최
“흥겨운 트로트로 쓸쓸한 마음 싹~” 경희의료원, 미스트롯 9인과 작은 음악회 개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1.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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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출연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송가인 씨가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미스트롯 출연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송가인 씨가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희의료원이 입원치료로 인해 병원에서 명절을 보내야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경희의료원은 23일 본관 로비에서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팀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입원환자들과 그 옆을 지키는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환자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입원 중인 한 환자는 “명절에도 병원에 있어야 되니 괜히 더 외로웠는데 병원에서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스트롯팀(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하유비, 김소유, 박성연, 두리)은 신명나는 트로트 노래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흥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환자 및 보호자와 만난 자리에서 “모든 분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늘 응원하겠다”면서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떡집 딸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김소유 씨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직접 준비한 떡을 선물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선물한 미스트롯 9인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 한해도 경희의료원은 질병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의료기관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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