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국내 3번째 확진 환자 발생
우한 폐렴, 국내 3번째 확진 환자 발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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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3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오전 54세 한국인 남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20일 일시 귀국하였는데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가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해열제를 복용하며 지내다 증상이 다소 조절되는 듯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자진신고했다.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으로 격리돼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확진자는 총 3명이며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다. 이 중 47명은 음성으로 격리해제,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위생수칙과 기침예절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될 경우 바로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133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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