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지역 내 치매극복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인천성모병원 “지역 내 치매극복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20.01.28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성모병원이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치매 근절에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2일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달 27일 인천광역시와 광역치매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개소식에는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 안중현 의무원장, 고동현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 정유섭 국회의원(부평구갑), 차준택 부평구청장, 서지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 박영애 부평구치매안심센터장, 정상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김준식 인천가톨릭의료원장, 김현태 국제성모병원장, 김성만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광역치매센터는 인천지역 내 치매관리사업의 콘트롤 타워로서 인천성모병원 뇌병원과 연계,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인천광역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연구, 진료, 관리,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 산하 보건소를 비롯해 치매통합관리센터, 치매주간보호센터,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치매거점병원 지역의료기관 등 치매관리사업의 지휘본부역할도 맡는다.

주요사업은 구체적으로 ▲치매관리사업 계획 ▲치매 연구 ▲치매상담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기술지원 ▲치매 관련 시설‧인프라 등 자원조사 및 연계체계 마련 ▲치매 관련 종사인력 교육‧훈련 ▲치매환자와 가족의 치매 예방‧교육 및 홍보 ▲치매인식 개선홍보 ▲뇌건강학교 및 중증치매환자 돌봄(휴머니튜드)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이다.

초대 광역치매센터장은 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겸 뇌병원장(신경과 교수)이 임명됐다.

정성우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은 “인천성모병원은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 2005년부터 급성뇌졸중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에게 도착 20분 내에 모든 검사와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며 “뇌졸중 전문 치료실과 뇌신경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개원한 뇌병원과 연계해 광역치매센터를 전국 최고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치매는 환자 본인의 존엄성과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고통 받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2020년 개원 65주년을 맞는 인천성모병원은 지역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인천지역 치매 극복은 인천성모병원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현존하는 모든 뇌질환을 정복하겠다는 목표로 2018년 6월 국내 최초로 뇌질환 전문병원인 뇌병원을 개원했다. 뇌병원은 모든 뇌질환의 치료가 가능한 특화된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다학제 협진부터 진단,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케어를 구현했다. 또 인천 부평구치매안심돌봄터 부평행복의집과 갈산행복의집, 부평구보건소 및 계양구보건소 치매조기검진 위탁사업 등에 참여해 인천지역 치매극복에 앞장서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