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부정맥질환 치료실적 2만건 돌파…국내 최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질환 치료실적 2만건 돌파…국내 최다
  • 최준호 기자 (junohigh@k-health.com)
  • 승인 2020.01.3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치료 2만 건 돌파 축하기념식에 장양수 연세의대 학장, 박영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병원의 부정맥질환 누적 치료건수가 2만 건을 돌파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공식실적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2019년까지 총 2만1000여 건의 치료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만 5500여 건은 전극도자절제술이고 나머지 4600여 건은 심박동기와 제세동기(ICD)삽입시술이다.

세브란스병원은 1969년 서맥환자에게 심박동기(Pacemaker) 이식술을 시행하며 국내 첫 부정맥치료를 시작했다. 이어 1986년에는 정확한 부정맥 발생부위를 찾는 전기생리검사와 비정상적인 심장전기신호가 만들어지는 부위를 고주파 열로 없애는 전극도자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은 부정맥질환의 오랜 치료실적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수많은 국내 부정맥 전문 의료진을 교육하고 배출해왔으며 최근에는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연수교육도 펼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부정맥시술실장은 “부정맥치료 50주년을 맞아 난치성 부정맥질환의 최신 치료법개발 및 예방적 치료와 관련한 임상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