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16명으로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16명으로 늘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2.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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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감염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총 1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대책본부는 오늘(4일) 국내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확인하고 전남대병원에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16번째 환자의 동선 등 자세한 역학조사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환자 이동 동선 공개 우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환자에 대한 동선 공개는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들에게 노출 가능성을 알려 본인의 증상 발생여부를 보다 주의깊게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신고 및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현재까지 발표된 확진 환자의 방문장소는 환경소독 명령과 해제조치를 하고 있으며 영업 재개는 적절한 소독조치가 완료된 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독 후 해당 장소 이용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인체에서 빠져나와 대기에 노출되면 수 시간 내 사멸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소독 후에는 해당 장소를 이용해도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사대상 유증상자 607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시행됐으며 오늘 추가 확진된 1명을 포함, 국내에는 총 1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462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 해제됐으며 129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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